비 멈췄지만 먹구름 가득…기상 상황 주의 <br />서울 밤사이 약 30mm 내려…하천 8곳 출입 통제 <br />밤사이 경기 북부 많은 비…관련 신고 74건 접수<br /><br /> <br />경기 남부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, 이 지역에는 오늘(23일) 오전까지 최대 80mm 이상의 큰비가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으로 비구름이 다시 유입되면서, 서울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 이현정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비는 안 오는 것 같은데, 날씨가 흐려 보이는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빗줄기는 멎었지만. <br /> <br />먹구름이 가득해 금방이라도 다시 쏟아질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범람 사고에 대비해, 제 뒤로 보이는 청계천 출입도 막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에는 간밤에 30mm 안팎의 비가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많은 양은 아니지만, 서울시는 하천 29곳 가운데 이곳 청계천과 도림천, 중랑천 등 8곳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경기 북부 지역에는 밤사이 6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이 지역에서는 어제 오후 5시부터 13시간 동안 호우 관련 신고 74건이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의정부시에 있는 상가건물에서는 승강기에 빗물이 차올라, 안에 있던 3명이 구조되는 일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오늘 또 비가 예보돼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서해에서 수도권과 충청권 방향으로 다른 비구름이 몰려오면서,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오늘 새벽 평택시와 오산시, 안성시 등 경기 8개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일 때 발령되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경기 오산시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, 화성시와 평택시 등에는 시간당 5~10mm의 비가 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경기 남부에 최대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거로 내다봤는데요. <br /> <br />비는 오후부터 점차 멈추겠지만, 중서부 일부 지역에서는 내일 새벽까지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 상황에 귀 기울이시고,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비가 갑자기 많이 쏟아지면 시야 확보가 어렵고 미끄러질 수 있으니, 평소보다 천천히 운전하시기를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홍덕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2309524336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